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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찾아 키우는 배경...‘한미약품 실패 교훈’

팁스(TIPS) 연계 스타트업 육성 이어가는 대웅제약…‘이노베어 공모전’ 2기에 관심
4년째 매출1조원 클럽 가입 예약...올 매출 1조2000억원 넘는다
국산 36호 당뇨병 신약 '엔블로정' 3년내 1000억원 매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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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사옥
대웅제약 사옥

2019년 매출 1조원을 처음 넘어선 대웅제약이 이후 죽 제약업계 10위 권에 안착,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는 1조2000억원대를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

이와함께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상품명, 이나보글리플로진)이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아 국산36호 신약으로  리스트에 올랐다. 대웅제약은 3년내 매출1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미국명, 주보Jeuveau)의 미국-유럽 수출도 안정 모드에 접어들어 성장세를 이끌 것으로 보이다.

글로벌 사업이 순항하면서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에 박차를 가할 태세다. 이를 위해 오픈이노베이션 등 혁신경영에 힘을 쏟고 있다. 기술과 아이디어의 외부 공유 및 조달을 촉진하기위한 의도다.

기술수출 실패로 수출계약이 수차례 파기된 한미약품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개발 첫단계부터 치밀하게 연구해야한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한미약품이 스펙트럼에 기술수출한 폐암치료제 ‘포지오티닙’이 美의약청(FDA) 허가를 얻는데 실패한 사례를 말한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한미약품은 2015년 이 약을 기술수출하면서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나라들에 대한 판권을 스펙트럼에 넘겼으나 결국 무산되기에 이르렀다.

2015년부터 베링거인겔하임, 릴리, 얀센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지만 줄줄이 경쟁사의 선 개발에 밀리거나 사업화에 실패해 계약취소 혹은 신약 물질 사용 권리 반납으로 귀결되고만 사례가 대부분이다.

대웅제약은 이런 선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기술 협력에 관심 있는 국내 유망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직접 발굴 및 육성하는 방식을 택했다.

대웅제약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이노베어 공모전’을 지난해에 이어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역량, 열정을 가진 연구자를 선발해 창업, 기술 협력, 초기 씨드(Seed) 투자 외에도 중기벤처부 주관 기술창업 투자프로그램 팁스(TIPS) 연계 등 차별화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이 한국표준협회(KSA)와 공동 주관 및 주최하는 이번 공모전은 ▲제제 전달 플랫폼 ▲ 세포 유전자 및 항체 개발 기술 ▲저분자 및 mRNA 신약 ▲디지털 헬스케어 ▲반려동물 헬스케어 등 5가지 관심 기술 분야에서 우수 역량을 보유한 예비창업자 및 제출일 기준 법인 설립 3년 미만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다.

최종 선발된 예비 창업팀에게 1억원 규모의 SAFE(조건부지분인수계약) 투자 및 아이디어를 현실로 끌어내는 액셀러레이팅을 제공한다. 대웅제약 임직원과 공동 창업할 경우 추가 연구개발(R&D) 자금도 지원한다. 스타트업에게는 팁스(TIPS) 연계 투자, 씨드 라운드 및 시리즈 A 투자 검토 등 기회가 주어진다.

나아가 최종 선발된 업체에게는 심사 결과 발표 이후 협약 체결을 통해 최대 6개월까지 ▲기술 검증(PoC) ▲아이디어 밸류업 프로그램 ▲공동 사업화 논의 ▲기술사업화 전략지원 ▲특허루키 프로그램 ▲상생협력 프로그램 등 제약∙바이오에 특화된 상생 협력 비즈니스 모델 기반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류 접수는 이달 1일부터 2023년 1월31일까지다. 서류심사, 비대면 평가, 대면 발표 평가를 거쳐 2023년 2월 말 경(변동 가능) 최종 심사 결과가 발표된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은 국내 제약사 중 유일한 제약·바이오 특화 액셀러레이터 겸 팁스(TIPS) 운영사로서 국내외 유망한 연구자들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오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연구자들이 법인을 설립하고 기술을 고도화할 기회를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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