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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2025년 수도권 특정 도심↔공항에 UAM 실제 운행

국토부, 중기제작 ‘K-UAM’ 비행 최초 시연…미래 도심항공교통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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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기업2곳이 제작한 UAM비행체가 도심~공항간 시험비행을하고 있다.(사진=국토부 제공)
국내 중소기업2곳이 제작한 UAM비행체가 도심~공항간 시험비행을하고 있다.(사진=국토부 제공)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제작한 기체 2기가 23일 오전 김포에서 최초로 UAM(도심항공교통)비행을 시연해 기술력등을 입증했다.

이날 행사에는 관련 기업 인  현대자동차, 한화시스템 대표 등 산·학·연 주요 관계자, 외국 초청 인사, 학생, 시민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UAM 이용 방법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이용 편의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마련하기 위해, 국토부 차관이 직접 UAM 예약부터 수속, 탑승, 착륙 등 이용 일체의 모습을 현장에서 직접 구현했다. 

또 행사에는 UAM 기체가 이·착륙할 수 있는 버티포트(Vertiport)를 실제로 건물 내 조성해 앞으로 도심 내에 들어설 UAM 기반 인프라 시설의 실례를 보여줬다. 승객 라운지에는 UAM 시뮬레이터가 구축됐고, 옥상에는 UAM 기체 이·착륙장이 갖춰져 있었다.

비행시연 행사에서 국산 기체가 동원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0년 행사에는 중국산, 지난해에는 독일산이 동원됐다. 기술력과 안정성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됐다. 특히 이번에 국산 기체를 개발한 업체는 브이스페이스와 볼트라인 등 국내 중소기업 2곳이다.

가로·세로 3.7m, 높이 1.7m 크기의 ‘V-speeder(브이스페이스)’ 기체는 자체 무게 130㎏, 유상하중은 120㎏이다. 최대 시속 95㎞, 최대 항속거리는 20㎞로 이론상 김포공항에서 강남까지 15분 이내로 접근이 가능하다.

또 다른 기체인 ‘SKYLA-V2(볼트라인)’는 가로 2.4m, 세로 2.6m, 높이 2.7m로 최대 시속 90㎞, 비행시간 20분·최대 항속거리 25㎞의 제원을 갖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UAM 기체가 이착륙할 수 있는 버티포트가 실제 건물 내에 조성된 모습도 공개됐다.

(출처=해당 업체)
(출처=해당 업체)

버티포트는 UAM의 공항이자 핵심 인프라 시설이다. 주 도심에 얼마나 많은 버티포트를 조성할 수 있느냐는 UAM 이용 편의성과 직결된다.

국산기체와 버티포트가 마련된 만큼 UAM 이용 시나리오도 현장에서 펼쳐졌다. 어명소 국토부 2차관이 직접 애플리케이션(앱)으로 UAM을 예약하고 수속, 탑승하는 등 실제 이용의 모습을 보여줬다.

정부는 지난 9월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선제 대응한다는 전략으로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르면 2025년 수도권 특정 노선(도심↔공항)에 UAM이 실제 운행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그 가능성을 최초로 구체화했다. UAM을 이용하면 수도권에서 서울 도심까지 통행시간이 약 70%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2035년께 UAM 일 이용자 수는 21만명에 달할 것으로 국토부는 전망했다.

국토부는 2025년 UAM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도입하고 2030년에는 주요 권역별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2025년 처음 운행하는 UAM은 시내버스와 마찬가지로 특정 노선을 오간다.

이후에는 30~50㎞를 택시처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한다. 이를 위해 우선 김포와 인천 등 주요 거점 공항에 버티포트를 구축하고, 이후 철도역과 복합환승센터 등 주요 거점에도 버티포트를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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