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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엔 COP27 비전 “협상에서 벗어나 모든 공약과 약속 ‘이행 계획’ 이뤄지는 장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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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COP27 개최지인 이집트 아랍공화국의 대통령이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UN Climate Change 유튜브 캡쳐)
지난 6일 COP27 개최지인 이집트 아랍공화국의 대통령이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UN Climate Change 유튜브 캡쳐)

“COP27은 우리가 단합된 행동과 효과적인 실행을 통해서만 극복할 수 있는 실존적 위협에 맞서 단합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다. 모든 당사자와 이해관계자가 완화, 적응 및 기후 재정에 대한 약속 이행 및 실제 성공 사례를 보여줄 것이라고 확신한다”

제27회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가 지난 6일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개막한 가운데,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아랍공화국 대통령은 실질적인 협상 이행을 강조하는 COP27의 비전을 밝혔다.

COP27은 6일부터 18일까지 13일 동안 진행된다. 지구 평균기온 상승 억제를 위한 완화, 글로벌 행동 최전선에서의 적응,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사이의 재정, 모든 이해관계자들 간의 협동 등 4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다룰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의는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피해에 대한 선진국의 보상에 관한 의제가 포함돼 주목받고 있다. 작년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된 COP26에서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선진국의 반대로, 손실과 피해 보상에 관한 기금 문제는 논의에서 제외된 바 있다.

지난 10월 콩고 공화국에서 열린 COP27 사전회담에서 아미나 모하메드 UN 사무부총장은 “현재 이용 가능한 재정은 개발도상국 국민이 직면할 재난 규모와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한 액수”라며 “선진국들은 연간 1000억 달러 자금 지원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선진국의 기후대응 자금 지원 약속 불이행을 비판했다.

이브 바자이바 콩고 환경부 장관 또한 “기후위기에 대해 각국은 재정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며 “선진국의 지속적인 약속 이행 실패가 당연한 일이 되는 것이 우려스럽다”고 입장을 밝혔다.

COP27 첫날 사메 슈크리 이집트 아랍공화국 외무장관은 “협상과 공약에서 이행의 시대로 이동하는 것이 우선 순위”라며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에 지원하기로 약속한 1000억 달러가 전달돼야 하고 재정도 논의의 중심에 있어야 한다”고 개도국의 손실과 피해 보상에 관한 기금 문제를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사이먼 스티엘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총장은 “약속을 지키고 COP27에서 자세한 계획을 구축하라”며 “협상을 구체적인 행동으로 옮겨 구현으로의 전환을 보여줘야 한다”고 COP27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한편 COP27 의장단은 넷제로 배출량,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한 위치의 사람들을 위한 회복력 강화, 기후 공약에서 기후 행동으로의 이행과 이러한 목표에 일치시키기 위한 재정 흐름 등에 초점을 맞춰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실용적인 솔루션 구현 및 확대를 위한 접근 방식을 모색할 예정이다.

e경제뉴스 석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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