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UN 메탄 관측소, 메탄 배출 빅데이터 공개 나선다···“대다수 기업 측정 기반 배출량 보고 누락”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국제 메탄 배출 관측소 제공)
(사진=국제 메탄 배출 관측소 제공)

국제 메탄 배출 관측소(IMEO)는 오는 6일 이집트에서 개최되는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서 메탄가스 데이터 플랫폼인 ‘메탄 경보 및 대응 시스템(MARS)’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IMEO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메탄에 대한 눈: 국제 메탄 방출 관측소 2022 보고서’에 따르면 IMEO는 이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데이터 스트림과 새로운 측정 기반 접근 방식을 활용한 메탄 데이터 세트를 수집 및 통합, 기업과 정부에 실행 가능한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UN 측은 작년 유엔 기후회의(COP26)에서 출범한 120개 이상 국가들의 ‘글로벌 메탄 서약(GMP)’이 메탄 배출량 데이터 부족으로 인해 목표 달성에 필요한 규모와 속도를 이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 세계 석유 및 가스 생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80개 이상의 기업들이 가입된 유엔 환경기획(UNEP) 산하의 ‘석유 및 메탄가스 파트너십(OGMP)’이 올해 보고한 회원사의 총 메탄 배출량은 130만 톤이다. 국제 에너지 기구(IEA)의 8000만~1억4000만 톤 범위 하단의 전 세계 산업 배출량 추정치와 비율에서 큰 불일치가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국제 에너지 기구(IEA)는 “OGMP에서 보고된 데이터의 질은 향상됐지만 대다수 기업이 측정 기반 배출량을 보고하지 않고 있다”며 OGMP 회원사에서 상당한 양의 메탄 측정이 누락됐음을 지적했다.

카드리 심슨 유럽 에너지 위원은 “메탄 배출을 줄이려면 더 많이 알아야 한다”며 “누가, 어디서, 얼마나 방출하는지 이러한 기본 사실을 통해 가장 큰 배출원을 즉시 목표로 삼고 식별할 수 있다”고 메탄 데이터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녀는 또 “글로벌 메탄 서약(GMP)의 핵심은 좋은 수치와 건전한 과학이며, 그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는 것이 IMEO의 역할”이라며 “검증된 메탄 배출량에 대한 고유한 글로벌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IMEO는 전 세계의 정부와 기업이 전략적 완화 조치를 구현하고 과학 기반 정책 옵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연가스의 주성분인 메탄(CH4)은 지구온난화에 25% 이상의 영향력을 미치며, 대기 중으로 방출된 후 20년 동안 이산화탄소(CO2)보다 80배 이상 높은 지구온난화 지수를 가진 강력한 온실가스로 알려져 있다.

IMEO 측은 “메탄은 온실가스로서 세계적인 관심을 비교적 최근에 받았기 때문에 배출 요인, 확산된 메탄을 정량화하는 문제 등이 불확실한 채로 남아있다”며 “원격 감지 위성으로 다중 규모 배출 데이터를 통합하고, 데이터가 제한된 지역에 과학 연구를 위탁함으로써 메탄 관리에 대한 새로운 산업 규범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IMEO는 데이터 연구, 보고 및 규제에 대한 조치와 메탄 감소에 대한 접근 방식을 혁신하고자 지난해 G20 정상회담에서 출범됐다. IMEO는 석유 및 가스 회사, 과학 연구의 직접 측정 데이터, 원격 감지 데이터 및 국가 인벤토리 등 4가지 주요 데이터 스트림을 기반으로 검증된 메탄 배출량의 글로벌 공개 데이터 세트를 생성하고 있다.

e경제뉴스 석혜진 기자

저작권자 © e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지속가능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