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이 밤새워 ‘방탄조끼 입어야 갈 수 있는 곳’으로 날아갔다.“원희룡 장관이 ‘제2 중동 붐 물꼬를 트기위해 방탄조끼 입고 잠 안자고 카다르에 뛰어들었다”는 동정자료가 화제다. 왜 기소된 정치인 아무개처럼 방탄조끼 입는다는 표현이 나왔는지 설왕설래다.국토교통부는 “원 장관이 해외건설 수주 확대를 위해 25~26일 중동 3개국(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카타르)을 방문해 고위 인사들과 면담을 갖고 이프라 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주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첫 일정으로 25일 이라크 바그
미국내 세 곳에 배터리셀 공장을 갖고있는 LG에너지솔루션이 20억달러 이상 투자가 필요한 네 번째 공장 계획 무산설이 나도는 가운데 사상 처음으로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냈다.이에 따라 4공장 건설계획이 다시 힘을 받을 것으로 분석이 나온다.LG엔솔은 2025년까지 미국에서 6개의 공장을 가동해 시장우위를 확실히 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LG엔솔은 지난해 전기차 시장의 가파른 성장에 힘입어 매출(잠정실적) 25조5986억원, 영업이익 1조2137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17조8519억원) 대비 43.4%,
꼭 10년전 현수교 기술에서 국내최초로 자립화를 이룬 DL이앤씨(옛 대림산업 건설·플랜트 사업부문)가 국내 1호 건설사답게 세계에서 처음으로 비대칭 리버스 아치교를 준공했다.DL이앤씨는 전북 '새만금 남북도로 건설공사 사업' 1단계 구간(제3공구)을 준공했다고 26일 밝혔다.이 사업은 전북 부안군에서 군산 새만금 산업단지까지 총연장 27.1㎞를 6~8차로 규모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새만금 내부간선 기능을 확보하고 주변 용지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다.DL이앤씨는 새만금개발청이 발주한 새만금 남북도로 1단계 구간 중 제3공구 사
삼일제약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안과질환 황반변성 치료 바이오의약품 ‘아멜리부’(성분명, 라니비주맙)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앞서 삼일제약은 지난해 6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계약을 맺어 아멜리부에 대한 국내 유통과 판매를 담당하게 됐다.이 의약품은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의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혈관내피생성인자(VEGF)-A에 결합해 신생혈관 형성을 억제하는 것을 기전으로 한다. 신생혈관성 (습성)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에 따른 시력 손상 치료 등에 효과가 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6월 국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난해 폐기물 매립장에서 발생한 가스를 이용해 약 23만㎿h(메가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했다.이는 약 25만명의 시민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매립지공사는 자체사용량 등을 제외한 전력을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해 지난해 약 380억원의 수입을 창출했다고 25일 밝혔다.공사는 지난 2007년 3월부터 매립장 내부에서 폐기물이 분해될 때 발생하는 매립가스(메탄함량 약 50%)를 50㎿ 발전시설의 연료로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지난해 포집한 매립가스는 약 2억900만㎥로, 이 중 약 1억6700만㎥의 매립가스를
삼성전자가 일본 이동통신사업자 KDDI와 5G 단독모드(Stand Alone, SA) 상용망 환경에서 ‘네트워크 슬라이싱(Network Slicing)’ 기술 검증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5G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은 물리적인 이동통신망을 다수의 독립된 가상 네트워크로 나누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초저지연, 초고속 등 다양한 서비스별 맞춤형 통신을 제공할 수 있다. 즉 하나의 네크워크에서 자율주행, 고화질 스포츠 중계등 서로 다른 기술특성을 요구하는 여러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할 수있게 된다.이번 기술 검증은 2022년 9월부터
두산에너빌리티의 국내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사업 참여하게 될 전망이다.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NAC사(Nuclear Assurance Corporation)와 공동개발한 사용후핵연료 금속 저장용기가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 설계승인을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미국 애틀란타에 위치한 NAC사 본사에서 열린 설계승인 취득 기념식에는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BG 조창열 상무, NAC사 켄트 콜 사장 등 양 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에 설계승인을 취득한 ‘MSO(Metal Storage Overpack)’ 모델은 금속 저장용기로 사용
윤석열 정부들어 원전이 복권됐다. 정부는 10차전력수급기본계획(2022~2036년)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와 원전을 탄소중립을 위한 양대축으로 확정한 상태다. 2036년까지 설계수명이 만료되는 원전 12기의 수명연장(계속운전)을 반영한 것이다.원전으로 컴백한 윤석열 정부가 설계수명이 끝난 원전에 대해서도 정밀점검 결과 이상이 없으면 계속 운영할 방침인 가운데 월성원전 4호기(가압중수로형, 70만㎾)가 국내 원전 최다 무고장 안전운전 신기록을 세웠다.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월성4호기는 1999년 10월 1일 상업운전에 들어간 월성
아직 허가받은 치료제가 없어 대부분의 환자가 앓다가 15세 전후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진 유전 질환 치료제를 GC녹십자가 개발하고 있다. 현재 비임상 연구중이다.GC녹십자는 희귀의약품 전문 바이오벤처 노벨파마와 공동개발 중인 산필리포증후군 A형(MPS III A) 치료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소아질환의약품 지정(RPDD)’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산필리포증후군(A형)은 유전자 결함으로 중추신경계에 헤파란 황산염((Heparan sulfate이 축적돼 중추신경계 손상을 유발하는 열성 유전질환이다. 아직 허가받은 치
카이스트(KAIST)는 기계공학과 이정철 교수 연구팀이 현미경 사진을 이용해 나노스케일 3D 표면을 예측하는 딥러닝 기반 방법론을 제시했다고 17일 밝혔다.나노스케일의 표면 형상을 3D 측정하는 원자현미경은 웨이퍼 소자 검사 등 반도체 산업에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원자현미경은 물리적으로 표면을 스캔하기 때문에 측정 속도가 느리고, 고온 극한 환경에서는 작동할 수 없다는 단점을 지닌다.측정 속도를 높이기 위해 표면 스캔 방식의 효율을 개선해 20 FPS(초당 프레임 수) 수준의 비디오 프레임 원자현미경이 개발됐지만, 측정 가능한
비지니스에서는 영원한 적도 친구도 없다. 경제문제에서 한일간에 협력은 커녕 으르렁거리기 일쑤였지만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위해 한일 자동차 첨단 부품업체들이 손을 잡았다.LG에너지솔루션이 일본 완성차 업체 혼다와 배터리 합작법인 'LH배터리(L-H Battery Company)를 설립, 44억달러를 투자해 미국 오하이오주 제퍼슨빌 인근에 공장을 건설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 배터리 업체와 일본 완성차 업체의 첫 전략적 협력 사례다.합작법인 지분은 LG에너지솔루션이 51%, 혼다가 49%를 보유하기로 했으며 초대 C
LG화학이 해양폐기물을 재활용해 플라스틱을 만들기에 나섰다. LG화학은 12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자원 순환 업체 '넷스파'와 해양폐기물 재활용을 통한 자원순환 체계 구축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LG화학은 넷스파가 해양폐기물에서 플라스틱을 선별·가공해 제공하면 이를 원료로 재활용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방식이다.오는 2024년 가동 예정인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 열분해유 공장의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LG측은 설명했다.폐어망 등 해양폐기물은 국내 기준으로 연간 약 5만t이 발생하는데,
김승연 한화 회장의 장남(오너 3세)으로 태양광 사업을 이끄는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은 부친을 닮은 듯 승부사 기질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가 태양광사업 부문을 맡은 이후 과감한 투자로 글로벌 시장서 선두에 섰다는 건 많은 이들이 인정하는 사실이다.그가 또 하나의 승부수를 던졌다.한화솔루션이 매년 20% 안팎 고성장이 예상되는 북미 태양광 시장 공략을 위해 3조2000억원을 투자, 미국 조지아주에 태양광 통합 생산 단지 조성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이 같은 투자 규모는 미국 태양광 에너지 산업 역사상 최대 규모다. 단일 기업
바이오산업에 뒤늦게 뛰어든 롯데가 대규모 투자를 통해 업계 판도를 뒤집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신산업에 과감히 투자해 판세를 뒤엎곤 한 신동빈 그룹회장의 의지가 관심을 끄는 까닭이다.롯데바이오로직스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다. 대규모 중장기 투자 전략을 밝힌 것이다. 특히 2030년까지 국내에 30억 달러(약 3조7000억원)를 투자해 36만 리터 규모의 메가플랜트를 조성하겠다고 했다.롯데바이오로직스 이원직 대표는 이날 열린 '41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 아시아태평양 트랙에서 향후 10년의 중장기
SK하이닉스가 반도체 공정에 AI 솔루션을 도입해, 업계 최대 화두인 수율 개선에 나섰다. 수율은 결함 없는 합격품 비율로, 반도체 경쟁력의 핵심이다. 특히 반도체 미세화로 공정 난도가 높아져 웨이퍼(원판) 1장당 발생하는 불량품을 줄이는 것은 전 세계 반도체 제조사들의 최대 과제다.SK하이닉스는 지난달부터 가상 계측 AI솔루션 '판옵테스 VM'(Panoptes Virtual Metrology) 소프트웨어 제품을 양산 팹(Fab)에 도입해 사용하고있다고 10일 밝혔다.'판옵테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눈이 100개 달려 모든 것을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사상 최대의 매출을 올리고 처음으로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또 연간 영업이익이 1조2137억원으로 ‘1조 클럽’에도 들어갔다.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 관계자는 “LG엔솔이 풀 스피드로 달렸지만 글로벌 ㅂ터리시장서 1~11월 중 세자리수 (168.3%) 폭풍성장을 기록한 중국 BYD에 밀려 3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고 밝혔다. 1위인 중국 CATL과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LG엔솔은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1조2137억원으로 전년보다 57.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
에너지 저장 용량이 기존 대비 약 50% 증가 전기차 주행거리를 1.5배로 늘릴 수 있는 기술이 국내서 개발됐다.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신소재공학부 엄광섭 교수 연구팀이 리튬이 존재하지 않는 리튬-프리 소재인 바나듐 산화물을 양극재(cathode materials)로 사용해 저장용량이 기존 배터리 대비 50% 증가한 용량을 갖는 고성능 리튬 배터리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에너지 저장 용량'은 전기자동차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를 좌우하는데, 이번 연구로 개발된 배터리를 활용하면 전기자동차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약 50% 늘
SK이노베이션의 화학사업 자회사인 SK지오센트릭이 글로벌 기업과 손잡고 울산에 초대형 폐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을 짓는다. SK지오센트릭은 지난 6일(현지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전자·IT전시회 ‘CES 2023’에서 영국 플라스틱 열분해 전문기업 플라스틱에너지와 울산 폐플라스틱 재활용 종합단지 내 열분해 공장 설립을 위한 기술 계약을 체결했다.플라스틱에너지 열분해 기술을 통해 생산한 재활용 플라스틱은 아이스크림과 화장품 용기로 쓰일 만큼 높은 품질과 친환경성을 인정받고 있다. SK지오센트릭은 올해 2025년 완공을
지난해 12월 22일 발전기 보호계전기 작동으로 운행이 정지됐던 고리 3호기(가압경수로형, 95만kW)의 발전이 보름 만에 재개돼 정상출력에 도달했다.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지난 6일 고리 3호기의 발전을 재개해 8일 오후 5시30분 정상출력 100%에 도달했다고 9일 밝혔다.고리 3호기의 발전정지 원인은 발전기 회전자를 전자석으로 만드는 여자기에 전원을 공급하는 여자변압기 케이블 접속부의 절연물 파손으로 인해 발전기 지락과전압보호계전기(전류가 대지로 흐르는 현상 발생 시 보호신호를 발생하는 장치)가 작동하면서 터빈 발전기와
mRNA 플랫폼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화이자와 모더나가 활용한 기술이다. 이제 여러 제약사들이 mRNA를 통한 치료제 개발에 나섰다.대웅제약은 항암 바이러스 플랫폼을 개발하는 미국 바이오 벤처 온코러스(Oncorus)와 지질나노입자(LNP) 메신저리보핵산(mRNA) 의약품을 공동 연구개발및 상업화에 대한 계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이 계약에 따라 두 회사는 온코러스가 보유한 자체 LNP 플랫폼을 활용해 대웅제약의 mRNA 항암신약에 최적화된 제형을 찾아 정맥 투여 방식의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공동 연구를 수행한다는